구글 애드센스 승인 도전기 — 번번이 거절당하며 배운 것들

IT | 2026.07.23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수익화를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구글 애드센스예요. 저도 블로그를 시작하고 나서 당연히 애드센스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결과는… 거절. 또 거절. 계속 거절.

지금도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지만, 여러 번 떨어지면서 나름대로 배운 것들이 있어서 정리해봅니다. 저처럼 애드센스 승인에 고전하고 계신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해요.


처음엔 자신 있었다

블로그를 개설하고 글을 몇 개 올린 뒤, “이 정도면 되겠지”라는 마음으로 구글 애드센스를 신청했어요. 주변에서 블로그로 용돈 번다는 얘기도 들었고, 신청만 하면 금방 승인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며칠 뒤 날아온 메일은 “사이트가 애드센스 프로그램 정책을 충족하지 않습니다”라는 거절 통보였어요. 처음엔 “뭐가 문제지?” 싶었습니다.


번번이 거절당하면서 알게 된 것들

한 번 거절당하고 나서 이것저것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여러 번 더 떨어지면서 구글 애드센스가 왜 까다로운지 조금씩 알게 됐습니다.

1. 뉴스·정보성 글은 안 된다

처음에 저는 뉴스나 시사 이슈, 건강 정보 같은 글을 많이 올렸어요. 검색량이 높을 것 같아서요. 그런데 구글은 이런 류의 글을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고요.

특히 건강 관련 글은 YMYL(Your Money or Your Life) 영역이라고 해서 전문가가 아닌 사람이 쓰면 오히려 감점 요인이 됩니다. 의학적 조언이나 건강 정보는 전문 자격이 없으면 신뢰도가 낮다고 판단하는 거죠.

뉴스성 글도 마찬가지예요. 이미 언론사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개인 블로그에서 다시 쓰면 “독창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았습니다.

2. 개인정보처리방침과 소개 페이지는 필수

이건 많이들 놓치는 부분인데, 개인정보처리방침 페이지소개(About) 페이지가 반드시 있어야 해요.

저도 처음엔 없이 신청했다가 거절당하고 나서야 만들었습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은 구글에서 템플릿을 찾아서 제 블로그에 맞게 수정했고, 소개 페이지는 블로그의 주제와 운영 목적, 운영자 정보를 간단하게 적었어요.

연락처(Contact) 페이지도 함께 만들어두는 게 좋습니다. 구글이 “이 사이트는 실제로 누군가가 책임지고 운영하고 있다”는 걸 확인하려는 거예요.

3. 경험 위주의 글이어야 한다

이게 가장 큰 깨달음이었어요. 구글이 원하는 건 E-E-A-T(Experience, Expertise, Authoritativeness, Trustworthiness), 그중에서도 Experience(경험)입니다.

인터넷에서 긁어모은 정보가 아니라, “내가 직접 해보고 느낀 것”을 써야 한다는 거죠. 예를 들면:

  • ❌ “에어컨 전기세 절약하는 10가지 방법” (검색해서 정리한 글)
  • ✅ “에어컨 온도 27도로 바꾸고 한 달 전기세 비교해봤다” (직접 경험한 글)

이 차이를 알고 나서부터 글 쓰는 방향을 완전히 바꿨어요. 제가 직접 경험한 것들 —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기, OTT 서비스 비교 후기, 앱 출시 경험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애드센스 대신 카카오 애드핏을 먼저 달았다

애드센스가 계속 거절되니까 수익화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찾은 대안이 카카오 애드핏(Kakao AdFit)입니다.

카카오 애드핏은 애드센스에 비해 승인이 훨씬 수월해요. 블로그에 기본적인 콘텐츠만 있으면 비교적 빠르게 승인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제 블로그에는 카카오 애드핏 광고를 글 상단, 중간, 하단에 배치해둔 상태예요. 수익이 크진 않지만, 광고가 붙어 있다는 것 자체가 동기부여가 됩니다.

물론 카카오 애드핏은 애드센스에 비해 광고 단가가 낮은 편이에요. 그래서 애드센스 승인은 여전히 목표입니다.


현재 진행 상황 — 아직 도전 중

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애드센스 승인을 받지 못했어요. 하지만 처음과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 뉴스·정보성 글 대신 경험 기반 글로 방향을 전환했어요
  • 소개 페이지, 개인정보처리방침, 연락처 페이지를 모두 갖췄어요
  • 블로그 정체성을 IT + 생활 꿀팁으로 명확하게 잡았어요
  •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글을 올리고 있어요

다음 신청에서는 승인받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지만, 또 거절당하더라도 계속 도전할 생각이에요.


애드센스 도전하시는 분들께

제가 여러 번 떨어지면서 느낀 핵심을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 뉴스, 건강, YMYL 주제는 피하세요 — 전문가가 아니면 오히려 불리합니다
  • 개인정보처리방침 + 소개 + 연락처 페이지는 기본 — 없으면 거의 무조건 거절입니다
  • 경험 위주의 글을 쓰세요 — “내가 직접 해본 것”이 핵심입니다
  • 꾸준히 글을 쌓으세요 — 글이 너무 적으면 사이트 품질 판단 자체가 안 됩니다
  • 거절당해도 낙담하지 마세요 — 대부분의 블로거가 여러 번 거절 경험이 있어요

저도 아직 승인받지 못한 입장이라 큰 조언을 할 수는 없지만, 같이 도전하고 계신 분들께 “나만 떨어지는 게 아니구나”라는 위안이라도 됐으면 합니다. 승인받는 날이 오면 후속 글로 꼭 공유할게요!


함께 읽으면 좋은 글

Now-Flow 에디터
시사, 경제, 건강, 스포츠, IT 분야의 최신 뉴스와 트렌드를 분석합니다.